요약
-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10월 7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작전을 지휘할 미래연합사의 잠정 편성안에 한미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 잠정 편성안은 전환 검증의 마지막 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 과정에서 최종 확정된다.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한미 간 큰 이견이 없다며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FOC 검증을 마치고 전환 목표연도인 'X연도'를 확정해 양국 정상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김 부사령관은 전작권 전환 뒤 연합사가 해체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전환 후에도 미래연합사를 편성·유지한다는 것이 한미 합의라고 부인했다.
- 주한미군사령관은 9월에도 전환이 조건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으며, 한국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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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
김성민(Kim Seong-min)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2026년 10월 7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 연합작전을 지휘할 미래연합사령부의 잠정 편성안에 한미가 합의했다고 밝혔다.12 그는 "미래연합사령부에 대한 잠정 편성안은 합의가 되어 있고", 이 안은 향후 최종 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 Full Mission Capability) 평가 과정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23
같은 날 강신철(Kang Shin-chul)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 간 큰 이견이 없다며,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를 계기로 전환 목표연도인 'X연도'를 확정해 양국 정상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4
자세히
김 부사령관의 발언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15 한 의원이 미국이 한국이 제안한 편성안에 동의했느냐고 묻자, 김 부사령관은 "그렇지 않다"며 잠정 합의라는 점을 들었고, 이 편성안이 초안 단계라는 점도 인정했다.5 전환 이후 지휘기구는 영문 공식 명칭인 연합군사령부(Combined Forces Command)를 그대로 쓰며, 한국에서는 현 체제와 구분하기 위해 '미래연합사'로 부른다.5
한 의원은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연합사령관이 전작권 전환 시 연합사를 해체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고 지적했다.2 김 부사령관은 이를 부인하며,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미래연합사가 편성되고 유지된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한미 합의라고 강조했다.12
강 장관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월 SCM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한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는데 어떠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4 이어 완전운용능력(FOC, Full Operational Capability) 검증평가를 완료하면 X연도를 확정해 건의할 예정이며,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신뢰가 보장된 가운데 전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4
전작권 전환에는 기본운용능력(IOC), FOC, FMC 세 단계 검증이 필요하며 현재 2단계인 FOC 검증이 진행 중이다.1 한미 국방장관이 연내 FOC 검증을 마치면 FMC 검증으로 넘어가며, FMC 검증에는 약 1년이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13 국방부는 올해 11월 SCM에서 미래연합사의 FOC 검증을 마치고 전환 연도를 도출해 양국 정상에게 건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13
김 부사령관은 유엔군사령부가 한국군 장성이 맡아 온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를 9개월째 임명하지 않고 있다는 송영길 의원의 질의에 "조만간 임명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2
맥락, 왜 중요한가
연합사 해체 우려는 올해 5월 조선일보가 주한미군이 군사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전환을 서두르면 미군이 한국군 장성 지휘 아래 복무하기 어렵고, 이것이 연합사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6 국방부는 당시 주한미군으로부터 그런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보도를 "근거 없다"고 반박하고, 전환 후에도 현 연합사 구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6 한미는 2018년 전환 완료 후 현 체제와 유사한 미래연합사를 두기로 합의한 바 있다.6
전환 시점을 둘러싼 한미 간 온도차도 배경에 있다. 브런슨 사령관은 4월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한미가 2029년 1분기까지 전환 조건 충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6 그는 9월 16일 연합사가 주최한 연합전투포럼에서도 전환이 "확고히 조건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고려보다 군사적 준비태세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7 반면 한국 정부는 2030년 이재명 대통령 임기 종료 전, 이르면 내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7
강 장관은 9월 22일 취임 첫날 전작권 전환에 대해 조건보다 신뢰가 중요하다며, 조건 평가는 수치의 영역이지만 조건 충족 여부 판단은 해석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8 그는 당시에도 한미 협의가 큰 이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8 이번 국감 발언은 잠정 편성안 합의라는 구체적 진전을 공개하면서, 11월 SCM을 전환 목표연도 결정의 분기점으로 못박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은 물음
잠정 편성안의 세부 내용, 즉 지휘 구조와 부대 규모가 어떻게 짜여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5 편성안이 초안 단계이고 FMC 평가에서 최종 확정된다는 점에서, 한미 간 이견이 남아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5 또한 11월 SCM에서 실제로 FOC 검증이 완료되고 X연도가 도출될지, 그 연도가 한국 정부가 원하는 시점과 주한미군이 제시한 2029년 1분기 사이 어디에 놓일지가 관건이다.46
참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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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N 서울평양뉴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미래연합사 잠정 편성 미측과 합의" - https://www.s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406 ↩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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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2026 국감] 연합사 부사령관 "미래연합사 편성안 합의…전작권 전환 후 유지"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7001465 ↩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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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작권 전환 뒤 미래연합사 유지" 강신철 장관, 통합사관학교 용역 발주는 "부적절" - https://www.fnnews.com/news/202610071713580921 ↩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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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신철 "한미 전작권 전환 큰 이견 없어…SCM 계기 'X연도' 건의" - https://www.news1.kr/diplomacy/defense-diplomacy/6313260 ↩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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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Times, Seoul, Washington agree on provisional structure for post-transition CFC - https://www.koreatimes.co.kr/southkorea/defense/20261007/seoul-washington-agree-on-provisional-structure-for-post-transition-cfc ↩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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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JoongAng Daily, USFK made no proposal to change combined command structure after Opcon transfer: Gov't - https://www.koreajoongangdaily.com/korea/usfk-made-no-proposal-to-change-combined-command-structure-after-opcon-transfer-govt/12598142 ↩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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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Times, USFK commander reaffirms commitment to 'conditions-based' OPCON transfer - https://www.koreatimes.co.kr/southkorea/defense/20260916/usfk-commander-reaffirms-commitment-to-conditions-based-opcon-transfer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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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신철 "전작권 전환, 조건보다 신뢰… 흔들림 없이 추진" -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82428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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