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리얼미터가 9월 14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3.8%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9주 연속 하락했다.
-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4월 넷째 주 67%였던 긍정 평가가 9월 둘째 주 38%, 셋째 주 37%까지 내려갔다.
- 리얼미터는 8월에는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대법관 제청 갈등을, 9월에는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6.1%로 국민의힘 42.1%에 두 달여 만에 역전당했다.
- 9월 18일 기자회견과 유엔총회 외교 이후 리얼미터 지지율은 2주 연속 반등해 3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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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Realmeter)가 2026년 9월 14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3.8%로 집계됐다1. 전주보다 3.6%포인트 내린 수치로, 리얼미터 기준 취임 후 최저치이며 9주 연속 하락이다1.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오른 63.3%로 취임 후 처음 60%대에 올라섰다1. 이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1.
자세히
봄까지 지지율은 60%대였다. 한국갤럽(Gallup Korea)이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67%로 취임 후 최고치와 같았고,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긍정이 부정을 앞섰다2. 당시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외교(19%)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8%, 국민의힘은 20%였다2.
하락은 여름에 본격화됐다. 리얼미터 8월 18일부터 21일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40.2%로 6주 연속 떨어졌다3.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부지 주택공급 논란에 따른 부동산 정책 불신,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이 겹치며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 이탈이 커졌다고 분석했다3. 8월 24일부터 28일 조사에서는 38.9%로 처음 30%대에 진입했다4.
9월 7일부터 11일 조사에서는 20대 긍정 평가가 10.2%포인트 떨어진 18.6%로 취임 후 가장 낮았고, 부산·울산·경남은 9.1%포인트 내린 27.3%를 기록했다5. 진보층은 8.0%포인트, 보수층은 5.5%포인트 떨어졌다6. 리얼미터는 정상회담 등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부정 여론이 퍼졌고,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 폭 이탈이 더해졌다고 봤다1. 같은 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1%, 더불어민주당 36.1%로, 6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역전됐다1.
한국갤럽 조사도 같은 방향이다. 9월 8일부터 10일 조사의 긍정 평가는 38%로 취임 후 최저였고1, 9월 셋째 주에는 37%로 더 내려갔다7.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0%, 인사가 16%로 가장 많았다7.
겹친 쟁점들
재정경제부는 8월 3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8.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에서 주택 가액으로 바꾸고, 실거주 1주택 기본공제를 12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올리는 대신 비거주 1주택은 9억 원으로 낮추는 내용이었다8. 국민의힘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역대 최악의 세제개편이라고 비판했다8. 한국갤럽 8월 25일부터 27일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이 27%로 가장 많이 꼽혔고, 청와대는 세제개편안 완화를 검토했다4.
한미 연합훈련은 8월 19일 축소가 발표됐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16일 SNS에서 축소 방침을 밝힌 뒤, 합동참모본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17일부터 21일까지로 줄이고 2부 반격작전 훈련을 취소했다고 밝혔다9. 야외기동훈련 14건 가운데 상당수도 축소 대상이 됐다9.
대법관 인선 갈등은 8월 18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사전 협의 없이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서면 제청하면서 시작됐다10. 청와대는 28일 제청을 반려하고 다른 사람을 제청하라고 요구했는데, 1987년 현행 헌법 이후 사법부가 제청한 후보를 대통령이 거부한 첫 사례로 보도됐다10. 조 대법원장은 9월 22일 재제청 요청을 거부했고, 청와대는 대통령 임명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11.
맥락과 왜 중요한가
외신은 단일 사건보다 여러 흐름이 겹친 결과로 본다.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대비 효과가 옅어진 점, 직접 챙기는 지도자 이미지와 위임형 운영 사이의 간극, 소통 부족, 장관 후보자 낙마가 이어진 인사 실패를 꼽았다7. 취임 이후 장관 후보자 5명이 사퇴했고, 코스피는 6월 22일 고점보다 약 24% 낮은 상태였다7.
이후 흐름은 반등이다. 리얼미터 9월 21일부터 23일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7.9%로 2주 연속 올랐고, 리얼미터는 9월 18일 기자회견, 유엔총회 외교와 한미 정상회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을 요인으로 들었다12. 한국갤럽 10월 6일부터 8일 조사에서는 긍정 37%, 부정 51%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5%로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낮았다13. 부동산 정책 평가는 긍정 19%, 부정 61%로 분야별 평가 중 가장 나빴다13.
남은 물음
지지율은 바닥을 지났지만 부동산 정책과 인사에 대한 부정 평가가 여전히 상위를 차지하고 있어 회복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13. 대법관 재제청 거부로 청와대와 사법부의 충돌은 해소되지 않았고11, 여당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보다 먼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13.
참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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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 대통령 지지율 33.8% 최저치···민주 36.1%·국힘 42.1% 역전 [리얼미터]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9140816001/ ↩ ↩2 ↩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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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67%로 최고치 동률…TK 등 전지역 60% 이상한국갤럽 - https://v.daum.net/v/20260424110313493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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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 대통령 지지율 40.2%로 취임 후 최저치‥6주 연속 하락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46800_36911.html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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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 대통령, 인사 카드는 썼지만…30%대 진입 '내리막 지지율' 멈춰세울 수 있을까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31150700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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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 South Korea's Lee approval rating falls to record-low 33.8% - https://www.upi.com/Top_News/World-News/2026/09/14/president-lee-jae-myung-approval-rating/8601789429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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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李대통령 지지율 33.8% '최저치' 경신…9주 연속 하락 -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84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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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plomat, Why Is Lee Jae-myung's Approval Rating Dropping? - https://thediplomat.com/2026/09/why-is-lee-jae-myungs-approval-rating-dropping/ ↩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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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8·3 부동산 세제개편안] 실거주 중심 재편…40억 이상 '초고가·비거주' 주택 종부세 대폭 강화 -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9008 ↩ ↩2 ↩3
-
경향신문, 한·미 UFS 연습, 21일에 조기종료…야외기동훈련 축소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19093800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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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다시 사법부로 넘어온 공…조희대, 초유의 '대법관 재제청' 어떻게 풀까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31060007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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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거부… 靑 "대통령 임명권 무력화" - https://www.seoul.co.kr/news/society/law/2026/09/23/20260923001004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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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Herald, Lee's approval rating rises for 2nd straight week to 37.9%: poll - https://www.koreaherald.com/article/10885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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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Economic Daily, Lee's Approval Holds at 37% as Democratic Party Hits Record Low - https://en.sedaily.com/politics/2026/10/09/lees-approval-holds-at-37-percent-as-democratic-party-hits ↩ ↩2 ↩3 ↩4
다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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