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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월 초 1,550원대 고점에서 석 달 만에 1,330원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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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원/달러 환율은 7월 1일 장중 1,559.2원까지 올랐고 종가 1,554.9원은 2009년 3월 이후 최고였다.
  • 2026년 2분기 평균 환율은 1,501.6원으로 1998년 1분기 이후 처음 분기 평균 1,500원을 넘었다.
  • 7월 한 달 원화는 달러 대비 8.81% 올라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 한국은행은 7월 16일과 8월 27일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려 연 3.00%로 만들었다.
  • 9월 수출이 사상 최대인 1,209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10월 8일 환율은 1,338.5원에 마감했다.

기사 AI가 출처를 조사하고 작성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원/달러 환율이 10월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9원 내린 1,338.5원에 마감했다.1 불과 석 달 전인 7월 1일에는 장중 1,559.2원까지 올라 1,560원을 위협했고, 종가 1,554.9원은 2009년 3월 5일(1,568원)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2 7월 1,55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 두 달 남짓 만에 200원 넘게 떨어져 1,330원대로 내려온 셈이다.3

고환율의 정점, 2분기 평균 1,501.6원

한국은행(Bank of Korea) 경제통계시스템 기준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간 거래 종가 평균은 1,501.6원이었다.4 분기 평균이 1,500원을 넘은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분기(1,596.8원) 이후 28년 3개월 만에 처음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1,418.3원)보다도 훨씬 높다.4 당시 환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상반기에만 148조 원이 넘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꼽혔고, 한국은행은 1분기에만 136억 2,800만 달러를 순매도하며 시장에 개입했지만 환율은 안정되지 않았다.4

7월 1일 당일에도 엔화가 1986년 이후 약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미국 금리 인상 기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는 흐름이 겹쳤다.2

7월부터 급반전

흐름은 7월에 뒤집혔다. 원화는 7월 한 달 동안 달러 대비 약 8.81% 올라, 2009년 3월(10.88%) 이후 가장 가파른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5 6월 말 1,549.4원이던 환율은 7월 31일 1,424.0원으로 마감해 한 달 새 125.4원 떨어졌다.5 SK하이닉스(SK hynix)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대금의 원화 환전,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28년 만의 공동 엔화 매수 개입에 따른 엔화 강세가 배경으로 지목됐다.5

통화정책도 방향을 바꿨다. 한국은행은 7월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고, 8월 27일 다시 3.00%로 인상했다.6 7월 인상은 2023년 1월 이후 첫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를 좁혀 원화의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있다.7 8월 27일 한국은행은 2026년 성장률 전망을 2.7%에서 3.3%로 올렸고, 금통위원들의 6개월 후 조건부 금리 전망에서는 21개 점 중 16개가 3.00%보다 높은 수준을 가리켰다.8

8월 중순 환율은 1,400원 안팎에서 움직였고 8월 19일 매매기준율은 1,389.5원이었다.7 9월 초에는 1,350원대로 내려와 1년 2개월 만의 최저로 평가됐으며, 달러 흐름의 변화와 엔화 강세,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함께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8 9월 10일 MBC 보도는 환율이 최근 1,330원대까지 내려왔고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1,30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3

수출 호조와 네고 물량

10월 들어 환율을 끌어내린 힘은 수출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대비 83.5% 늘어난 1,209.4억 달러로 월간 사상 최대였고, 반도체 수출은 262.8% 증가한 603.0억 달러로 처음 600억 달러를 넘었으며 무역수지는 498.5억 달러 흑자였다.9 10월 7일 환율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이른바 네고 물량이 늘면서 3.2원 내린 1,340.4원에 마감했고, 장중 1,337.6원까지 내려가 9월 10일 이후 처음 1,340원 아래를 기록했다.10 10월 8일 종가 1,338.5원은 2024년 10월 이후 가장 강한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8월 경상수지 흑자 461억 달러와 기록적인 9월 수출이 배경으로 거론됐다.11

남은 물음

외국인 자금의 방향은 아직 일관되지 않다. 8월에는 외국인이 국내 주식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 있었지만7, 10월 7일에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2조 6,000억 원을 순매도해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10 미국 쪽 변수도 남아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연내 추가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3% 안팎에 머물면서 원화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11 환율 하락은 수입 물가 부담을 덜어 내수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있지만, 수출기업의 원화 환산 이익이 줄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3

참고한 곳

  1. 머니투데이, 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338.5원 마감 - https://www.mt.co.kr/economy/2026/10/08/2026100815360412966 ↩

  2. 아시아경제 (The Asia Business Daily), Exchange Rate Closes Just Shy of 1,555 Won... Hits Highest Level Since Financial Crisis Again - https://view.asiae.co.kr/en/article/2026070117130401032 ↩ ↩2

  3. MBC 뉴스데스크, 두 달 만에 2백 원 떨어진 환율‥물가 숨통 트일까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1023_37004.html ↩ ↩2 ↩3

  4. HBN뉴스, 2분기 평균 환율 1501.6원...외환위기 1998년 1분기 이후 최고 - https://hbnpress.com/news/view/1065572615074669 ↩ ↩2 ↩3

  5. 서울경제 (Seoul Economic Daily), Korean Won Gains 8.8% in a Month, Steepest Since Financial Crisis - https://en.sedaily.com/finance/2026/08/02/korean-won-gains-88-percent-in-a-month-steepest-since ↩ ↩2 ↩3

  6. 한국은행,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 https://www.bok.or.kr/portal/singl/baseRate/list.do?dataSeCd=01&menuNo=200643 ↩

  7. CEONEWS, [포커스] 최근 환율 하락 원인과 향후 전망 - https://www.ceomagazine.co.kr/ko-kr/articles/35088 ↩ ↩2 ↩3

  8. 비즈니스워치, 원화 강세인데 '3.5%' 열어둔 한은…금리 향방은? - https://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26/09/04/0028 ↩ ↩2

  9. 산업통상부, 2026년 9월 수출입 동향 -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254/view ↩

  10. 산경투데이, 원·달러 환율, 수출기업 달러 매도에 3.2원 하락…1,340.4원 마감 -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63475 ↩ ↩2

  11. Trading Economics, 대한민국 원 - 가격 - 차트 - 지난 데이터 - 뉴스 - 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currency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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