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서울고법 형사15-3부는 2026년 9월 22일 김건희 전 대통령 배우자의 알선수재 혐의 항소심에서 1심 징역 7년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3990만원 상당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와 세한도 복제품 수수 혐의는 대가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로 뒤집혔다.
- 서희건설 회장의 1억380만원 상당 귀금속, 금거북이, 디올 가방, 1억4000만원 상당 이우환 그림 수수는 유죄가 유지됐다.
- 추징금은 1심 6480만원에서 2440만원으로 줄었고, 이우환 그림과 목걸이 등은 몰수됐다.
- 김 여사 측은 선고 다음 날 상고장을 냈고, 특검도 상고 검토를 밝혀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간다.
기사 AI가 출처를 조사하고 작성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서울고등법원(서울고법) 형사15-3부(성언주·원익선·이희준 고법판사)는 2026년 9월 22일 김건희 전 대통령 배우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항소심에서 1심의 징역 7년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1 재판부는 이우환 화백 그림,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 브로치, 디올 가방 등을 몰수하고 2440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2 1심이 명령한 추징금 6480만원보다 4040만원 줄어든 액수다.3
이 사건은 공직 인사나 공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으로, 1심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2026년 6월 26일 공소사실 전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4 당시 특검은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고, 항소심에서는 항소 기각과 징역 7년 유지를 요청했다.45
무엇이 유죄이고 무엇이 무죄인가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힌 부분은 두 가지다. 2022년 9월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드론돔 대표에게 받은 3990만원 상당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손목시계는 서 대표가 시계 구매를 대행했다는 김 여사 측 주장을 배제하기 어렵고, 대가 인식이나 수수 전후 사업 추진 정황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3 2022년 4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받은 세한도 복제품도 임명 청탁 대가로 받았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고, 이 전 위원장이 이전 근무지 홍보 목적으로 건넨 것으로 봤다.3
나머지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 2022년 3월에서 5월 사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과 함께 받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그라프 귀걸이 등 1억380만원 상당 귀금속, 이배용 전 위원장에게 받은 265만원 상당 금거북이, 2022년 6월에서 9월 사이 최재영 목사에게 받은 디올 가방 등 540만원 상당 물품, 2023년 2월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게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받은 1억4000만원 상당 이우환 화백 그림이 여기에 해당한다.6 1심 기준으로 공소사실에 적힌 금품은 모두 3억원 상당이다.1
재판부의 판단
재판부는 이 사건을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한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권력형 알선수재 사건"으로 규정했다.3 그러면서 "당선인 배우자 내지 현직 대통령 배우자로 영향력 행사를 알 수 있었음에도 자기 지위를 망각한 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를 수수했다"고 질타했다.7 또 "영부인의 영향력이 사적 거래 대상으로 전락해 국정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국민의 실망감과 자괴감은 치유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6 수사가 시작되자 일부 물품을 돌려주고 흔적을 감추려 한 점도 지적됐다.8
양측 반응과 상고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일부 무죄가 의미 있다면서도 유죄로 남은 부분은 정황 증거를 지나치게 넓게 읽었고 대가관계 판단에 논리적 모순이 있다며 상고 의사를 밝혔다.8 변호인단은 항소심 양형이 실질적 책임 정도에 비해 과중하다고도 주장했다.5 김 여사 측은 선고 다음 날인 9월 23일 상고장을 제출했다.7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김한수 특검보는 현안이 있는 기업인에게 수천만원대 명품 시계를 받은 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국민이 수긍할 수 있을지 아쉽다며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5
맥락과 남은 물음
김 여사는 이 사건과 별도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금품수수, 명태균 여론조사 관련 이른바 '3대 의혹' 사건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7 그 사건 2심은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고, 대법원은 7월 24일로 잡았던 선고를 하루 전 취소하고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7 상고심 구속기간은 10월 말 만료될 예정이어서, 대법원 선고 시점과 별건 구속 여부가 쟁점으로 거론된다.7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계엄 선포로 탄핵됐고, 내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9
항소심에서 무죄가 난 시계와 세한도 복제품 부분을 대법원이 어떻게 볼지, 그리고 두 사건의 상고심이 어떤 순서로 결론 나는지가 남은 물음이다.
참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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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매관매직' 김건희 항소심서 징역 5년으로 감형 - https://www.la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83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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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건희 '매관매직' 항소심서 징역 5년으로 감형...'바쉐론 시계' 무죄 -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92210240000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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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지위 망각하고 거리낌없이 금품 반복 수수" 김건희 항소심서 징역 5년 -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8142 ↩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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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징역 7년…"비공식적 청탁 구조 광범위 형성" - https://www.heraldk.com/article/202606252240138078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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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매관매직' 김건희, 징역 7년→5년…"지위 망각한 채 금품수수" - https://www.mt.co.kr/society/2026/09/22/2026092215204575819 ↩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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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매관매직' 김건희, 항소심 징역 5년…1심보다 줄었지만 목걸이·금거북이 등 유죄 유지 - https://www.seoul.co.kr/news/society/law/2026/09/22/20260922500247 ↩ ↩2
-
노컷뉴스, 김건희 3대 의혹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와 구속기간 만료 - https://www.nocutnews.co.kr/news/6582945 ↩ ↩2 ↩3 ↩4 ↩5
-
뉴스핌, 김건희, '억대 금품 수수' 항소심서 징역 5년…'바쉐론 시계' 무죄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922001019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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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Yahoo News), South Korea court cuts ex-First Lady Kim Keon Hee's prison term to five years, Yonhap says - https://www.yahoo.com/news/world/articles/south-korea-court-cuts-ex-06174975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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