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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S 1140 b에서 헬륨 유출 관측해 거주 가능 영역 암석 행성의 첫 대기 증거 제시, JWST 네 차례 관측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Helium escaping from the atmosphere of a nearby rocky exoplanet orbiting in a habitabl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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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하버드와 카네기 과학연구소 등이 참여한 연구진이 2026년 7월 16일 Science에 LHS 1140 b의 상층 대기에서 헬륨이 빠져나가는 신호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 관측은 칠레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의 WINERED 분광기로 이뤄졌고, 2024년 9월 23일 통과 때 1.24% 수준의 초과 흡수가 잡혔으나 2025년 9월 29일 통과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 연구진은 이를 시간에 따라 변하는 대기 유출로 해석하고, 헬륨이 많고 수소는 적은 상층 대기 아래에 물 같은 휘발성 물질이 갇혀 있을 것으로 본다.
  • 같은 항성계의 LHS 1140 c에서는 헬륨 흡수가 검출되지 않았다.
  • 8월에 나온 세 편의 독립 분석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JWST NIRISS로 관측한 네 차례 통과 모두에서 헬륨을 검출하지 못했고, 지상 검출이 허위일 가능성과 항성 자체의 변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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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

콜린 체루빔(Collin Cherubim)이 이끄는 연구진이 2026년 7월 16일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LHS 1140 b의 대기에서 헬륨이 빠져나가는 신호를 검출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1 LHS 1140 b는 약 15파섹 떨어진 저질량 항성의 거주 가능 영역을 도는 암석 행성이다.1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는 이를 거주 가능 영역 암석 행성에서 대기를 확인한 첫 사례로 소개했다.2 카네기 과학연구소(Carnegie Science)에 따르면 이 행성은 2017년에 발견됐고 질량은 지구의 5.6배, 반지름은 약 1.7배, 공전 주기는 24.7일이며 지구가 받는 항성 복사의 42%를 받는다.3

자세히

관측은 칠레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의 마젤란 클레이(Magellan Clay) 망원경에 달린 WINERED 분광기로 이뤄졌다.1 연구진은 2024년 9월 23일 6.5시간 동안 관측하며 39분 간격으로 이어진 LHS 1140 b와 LHS 1140 c의 통과를 모두 담았다.1 LHS 1140 b의 통과 중에는 준안정 헬륨 삼중선의 장파장 쪽에서 1.24(+0.22/-0.23)%의 초과 흡수가 측정됐다.1 여기서 추정한 질량 손실률은 항성 분광 템플릿에 따라 초당 약 2.0×10^8g 또는 4.2×10^8g이다.1 반면 2025년 9월 29일 통과에서는 헬륨 흡수가 검출되지 않았고, 연구진은 0.6% 이하의 흡수는 검출할 수 없었다며 이를 보수적 상한으로 제시했다.1

연구진은 헬륨 유출이 항성의 X선과 극자외선이 상층 대기를 가열해 일어난다고 보고, 2025년의 비검출을 시간에 따라 변하는 유출로 해석했다.3 논문은 활동에 따른 항성 XUV 변동이 변하는 헬륨 흡수를 설명할 수 있다고 적었다.1 연구진은 앞선 관측과 진화 모델을 합쳐 상층은 헬륨이 많고 수소는 적으며 물 같은 성분은 더 낮은 고도에 갇힌 층 구조를 추정했다.3 데이비드 샤르보노(David Charbonneau)는 체루빔이 알려진 행성들을 분석해 이 행성이 헬륨 대기를 가질 것이라고 예측했었다고 말했다.2 더 작고 더 강한 복사를 받는 LHS 1140 c에서는 헬륨 흡수가 검출되지 않았고, 연구진은 두 행성이 대기를 수십억 년 유지하는 행성과 빨리 잃는 행성을 가르는 '우주 해안선(cosmic shoreline)'의 양쪽에 있을 수 있다고 봤다.3

맥락과 왜 중요한가

로빈 워즈워스(Robin Wordsworth)는 거주 가능 영역의 암석 행성이 대기를 지켰는지에 대해 "이제 적어도 하나는 지켰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2 다만 CfA는 대기의 전체 조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표면 바다 유무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2 앞선 JWST 투과 분광 관측은 구름 없는 수소 위주 대기를 배제했을 뿐 대기 자체를 검출하지는 못했었다.1

발표 한 달 뒤 독립 분석들이 잇따랐다. 캐서린 베넷(Katherine A. Bennett) 등은 2023년 12월부터 2026년 7월까지 JWST NIRISS/SOSS로 관측한 네 차례 통과에서 헬륨 흡수를 전혀 검출하지 못했고, 지상 관측의 최적 모델을 각 방문에서 3σ 이상으로 기각했다.4 이들은 지상 검출이 허위일 수 있다고 하면서도, 검출 가능한 흡수가 통과의 절반 이하에서만 일어난다면 변동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적었다.4 마이클 라디카(Michael Radica)는 같은 네 차례 자료에서 체루빔 등의 검출과 같은 크기와 폭의 신호가 강하게 배제된다고 봤으나, JWST 관측 중 어느 것도 지상 검출과 같은 시점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5 아멜리 그레시에(Amélie Gressier) 등은 LHS 1140 b에 대해 0.72~1.21%의 3σ 상한을 얻었고, 항성의 헬륨 선 자체가 관측 시기마다 달라졌으며 2024년 흡수 깊이가 시상(seeing)과 상관을 보여 기기 효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6

남은 물음

체루빔 등은 9월에 XMM-뉴턴(XMM-Newton) 관측으로 18시간 안에 항성 X선 플럭스가 최대 약 8.5배 변했다고 보고하고, 단기 XUV 변동이나 작은 플레어가 헬륨 변동을 설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근적외선 통과와 항성 활동의 동시 관측을 제안했다.7 베넷 등은 앞서 검출된 헬륨 흡수가 지속적이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향후 투과와 방출 분석이 끝날 때까지 이 행성의 정체는 수수께끼로 남는다고 썼다.4 체루빔은 이번 결과가 모델 검증이며 앞으로 이어질 많은 관측의 첫걸음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

참고한 곳

  1. arXiv, Helium escaping from the atmosphere of a nearby rocky exoplanet orbiting in a habitable zone - https://arxiv.org/abs/2607.14326 ↩ ↩2 ↩3 ↩4 ↩5 ↩6 ↩7 ↩8 ↩9

  2. Center for Astrophysics | Harvard & Smithsonian, First Atmosphere Detected on a Habitable-Zone Rocky World - https://www.cfa.harvard.edu/index.php/news/first-atmosphere-detected-habitable-zone-rocky-world ↩ ↩2 ↩3 ↩4 ↩5

  3. Carnegie Science, Detected: Rocky, habitable-zone exoplanet with an atmosphere - https://carnegiescience.edu/detected-rocky-habitable-zone-exoplanet-atmosphere ↩ ↩2 ↩3 ↩4

  4. arXiv, No Helium Detected in LHS 1140 b from Four JWST NIRISS/SOSS Transits - https://arxiv.org/abs/2608.13473 ↩ ↩2 ↩3

  5. arXiv, Strict Limits on Helium Absorption from LHS 1140 b from Four JWST NIRISS Transits - https://arxiv.org/abs/2608.13470 ↩

  6. arXiv, No Persistent Helium Absorption in LHS 1140 b: Four JWST/NIRISS SOSS Transits and Multi-epoch Stellar He I Variability - https://arxiv.org/abs/2608.19120 ↩

  7. arXiv, Variable X-ray flux may explain variable helium escape from the habitable-zone exoplanet LHS 1140b - https://arxiv.org/abs/2609.31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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