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2026년 8월 15일 새벽(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북쪽 해상에서 규모 7.7(미국 지질조사국 기준 7.8)의 얕은 지진이 발생했다.
-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분 16초 만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고, 만가라이 레오의 조위계에 최대 1.61m, 현장 조사에서는 최대 2.68m의 쓰나미 흔적이 확인됐다.
-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9월 15일 기준 지진으로 직접 숨진 48명과 대피소에서 간접 사망한 94명을 합쳐 14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 피해 주택은 10만 3천여 채로 집계됐고, 대피 주민은 한때 18만 명을 넘었다가 4만 6천여 명으로 줄었다.
- 이 지진은 1992년 2,500여 명이 숨진 플로레스 지진과 같은 플로레스 역단층대에서 일어났다.
기사 AI가 출처를 조사하고 작성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2026년 8월 14일 21시 58분(UTC), 현지시간 8월 15일 토요일 새벽 5시 58분에 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Nusa Tenggara Timur)주 플로레스(Flores)섬 북쪽 해상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12.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를 Mww 7.8, 깊이 10km, 진앙을 엔데(Ende) 북북서 66km 지점으로 기록했고, 인명 피해 경보 단계는 '오렌지'였다1.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규모 7.7, 깊이 15km, 나게케오(Nagekeo) 음바이 북동쪽 약 30km 해상으로 발표했다2.
BMKG는 본진 2분 16초 뒤인 5시 00분 39초(WIB)에 1차 쓰나미 조기경보를 내리고, 11분 33초 뒤 2차 경보로 갱신했다2. 경보는 동누사틍가라 북부 해안과 남술라웨시 일부에 '시아가(0.5~3m)' 단계, 서누사틍가라·동남술라웨시 일부에 '와스파다(0.5m 미만)' 단계로 발령됐다2. 모든 쓰나미 경보는 같은 날 7시 30분(WIB) 해제됐다3.
쓰나미와 지진 피해
BMKG 조위계 관측망은 만가라이(Manggarai)의 레오(Reo)에서 최대 1.61m, 엔데의 마우롤레(Maurole)에서 0.94m, 남술라웨시 불루쿰바와 비마의 사페에서 0.5m 이상의 파고를 기록했다3. BMKG가 9월에 공개한 현장 조사에서는 쓰나미 흔적 높이(run-up)가 셀라마(Selama) 마을에서 2.68m로 가장 높았고, 타도 텡가 2.42m, 톰퐁 2.39m, 낭가데로 2.24m가 뒤를 이었다4. 침수 거리는 남파르 세팡에서 145m로 가장 길었고, 쓰나미로 23채의 집이 피해를 입었으며 셀라마에서는 두 채가 떠내려갔다4.
BMKG 라흐맛 트리요노(Rahmat Triyono) 국장은 플로레스 북부 해안에서는 쓰나미가 매우 빨리 도달할 수 있어 BMKG의 경보가 파도가 육지에 닿는 시점과 거의 동시에 나올 수 있다며 "가장 좋은 조기경보는 쓰나미 가능성에 대응하는 주민의 인식"이라고 말했다4.
사망자 집계는 시간이 지나며 계속 늘었다. 지진 당일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47명 사망을 발표했고,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나게케오에서는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고 통신이 끊겨 구조대가 페리로 접근을 시도했다5.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에는 사망자가 68명, 부상자 213명으로 늘었고,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은 자카르타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에게 희생자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6. 주지사는 14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시카(Sikka)군의 팔루에(Palue)섬에서는 주민 1명이 숨지고 150채 가까운 집이 무너졌다6.
8월 24일 BNPB 수하리얀토(Suharyanto) 청장은 사망자가 100명, 대피 주민 18만 327명, 피해 주택 7만 3,818채라고 밝혔고, BMKG가 8일째까지 6,409회의 여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7. 8월 30일 BNPB는 사망자를 111명, 부상자 1,631명, 대피 주민 18만 8,161명으로 집계했다8.
직접 사망과 간접 사망
9월 들어 BNPB는 사망자를 직접 사망과 간접 사망으로 나눠 발표하기 시작했다. 9월 10일 기준 사망자는 136명으로, 지진으로 직접 숨진 사람이 48명, 간접 사망이 88명이었고 부상자는 1,776명, 피해 주택은 10만 2,384채였다9. 9월 15일 베르톤 판자이탄(Berton SP Panjaitan) BNPB 재난데이터정보통신센터장 직무대행은 직접 사망 48명에 대피소에서 간접적으로 숨진 94명을 더해 총 사망자가 142명이라고 발표했다10. 대피 주민은 한때 15만 명을 넘었다가 4만 6,461명으로 줄었고, 피해 주택은 10만 3,427채로 집계됐으며 BNPB는 지방정부·주민등록청·통계청과 함께 소유자별 자료를 검증하고 있다10.
맥락: 플로레스 역단층
BMKG의 발진 기구 분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동서 방향의 역단층(thrust fault) 운동으로 일어났으며, 이는 플로레스 역단층(Flores Thrust)의 전형적 특징이다11. BMKG는 이 단층대가 긴 파괴적 지진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11. 1992년 12월에도 같은 해안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플로레스에서 2,500명 넘게 숨졌다5. USGS는 이번 지진으로 플로레스 주민 50만 명 이상이 매우 강한 흔들림을 겪은 것으로 추정했다5.
BMKG 테우쿠 파이살 파타니(Teuku Faisal Fathani) 청장은 지진 당일 14시까지 규모 2.5~6.2의 여진 235회가 기록됐고 여진 감쇠에 2~3주가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3. BMKG는 재건과 건물 보강의 기술 자료로 쓰기 위해 응아다·나게케오 등 취약 지역의 미세지역화(microzonation) 조사를 진행했다3.
남은 물음
규모는 기관마다 다르다. USGS는 7.8, BMKG는 7.7로 발표했고, USGS의 유한단층 모델은 7.72를 산출했다12. 간접 사망 94명의 구체적 사인은 BNPB 발표에서 설명되지 않았다10. 피해 주택 자료는 아직 검증 중이어서 최종 수치는 바뀔 수 있다10.
참고한 곳
-
USGS, M 7.8 - 66 km NNW of Ende, Indonesia (event us6000tkt2) - https://earthquake.usgs.gov/earthquakes/eventpage/us6000tkt2/executive ↩ ↩2 ↩3
-
BMKG, Gempabumi Berpotensi Tsunami 15 Agustus 2026 - https://www.bmkg.go.id/gempabumi/berpotensi-tsunami/20260815050954 ↩ ↩2 ↩3 ↩4 ↩5
-
BMKG, BMKG, Pemerintah Pusat dan Pemerintah Daerah Kolaborasi Percepat Pemulihan Bencana Gempa Flores - https://www.bmkg.go.id/siaran-pers/bmkg-pemerintah-pusat-dan-pemerintah-daerah-kolaborasi-percepat-pemulihan-bencana-gempa-flores ↩ ↩2 ↩3 ↩4
-
Okezone, BMKG: Tsunami di Pesisir Utara Flores Bisa Datang Sangat Cepat - https://www.rctiplus.com/news/detail/okezone/5473595/bmkg--tsunami-di-pesisir-utara-flores-bisa-datang-sangat-cepat ↩ ↩2 ↩3
-
Al Jazeera, Magnitude 7.7 quake hits Indonesia, killing at least 47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8/15/at-least-two-killed-as-magnitude-7-7-quake-hits-indonesia ↩ ↩2 ↩3
-
CBS News (AP), Indonesia earthquake death toll nears 70 as thousands wait for help on country's Independence Day - https://www.cbsnews.com/news/indonesia-earthquake-death-toll-flores-island-independence-day/ ↩ ↩2
-
afu.id, Korban Tewas Gempa Flores NTT Tembus 100 Orang, BNPB: Gempa Susulan Masih Berlangsung hingga Empat Pekan ke Depan - https://afu.id/nusantara/korban-gempa-flores-ntt-tembus-100-orang-bnpb-gempa-susulan-masih-berlangsung-hingga-empat-pekan-ke-depan ↩
-
Pelita Karawang, BNPB Catat Korban Tewas Gempa Flores Capai 111 Orang - https://www.pelitakarawang.com/2026/08/bnpb-catat-korban-tewas-gempa-flores.html ↩
-
Kompas.tv, Update Dampak Gempa NTT: 136 Orang Meninggal, Ribuan Luka-luka, 56 Ribu Lebih Mengungsi - https://www.kompas.tv/nasional/690008/update-dampak-gempa-ntt-136-orang-meninggal-ribuan-luka-luka-56-ribu-lebih-mengungsi ↩
-
Okezone, BNPB Ungkap 94 Korban Gempa M7,7 Flores Meninggal di Pengungsian - https://www.rctiplus.com/news/detail/okezone/5473638/bnpb-ungkap-94-korban-gempa-m7-7-flores-meninggal-di-pengungsian ↩ ↩2 ↩3 ↩4
-
BMKG, Model Kinematika Sumber Gempa Bumi Flores 2026 Mw 7,7 dan Kompleksitas Rangkaian Gempa Bumi di Sesar Naik Flores - https://www.bmkg.go.id/artikel/model-kinematika-sumber-gempa-bumi-flores-2026-mw-77-dan-kompleksitas-rangkaian-gempa-bumi-di-sesar-naik-flores ↩ ↩2
다른 소식
-
스탠퍼드 연구팀, 대뇌피질 없앤 생쥐에 인간 뇌 오가노이드 이식해 신경회로 연결 확인 Nature
스탠퍼드대 세르지우 파슈카 연구팀이 대뇌피질과 해마 대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유전자를 바꾼 생쥐에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대뇌피질 오가노이드를 이식한 '이종피질 생쥐' 모델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식한 인간 조직은 3개월 뒤 생쥐 대뇌피질 부피의 약 92%를 차지했고, 생쥐 29마리 중 25마리에서 생착에 성공했다. 인간 신경세포는 생쥐 시상·담창구 등에서 입력을 받고 경추 척수까지 축삭을 뻗었으며, 발달 중인 뇌와 비슷한 동기화된 활동 패턴을 보였다. 이종피질 생쥐는 이동 능력과 사회성은 대조군과 비슷했지만 공포 조건화 기억은 회복되지 않았고, 저산소 손상 실험에서는 보행 이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외부 윤리위원회 자문을 받았고, 영장류에 같은 실험을 하는 것은 '분명한 금지선'이라고 밝혔다.
-
미국 연구진, 레이저로 깎지 않고 전류로 각막을 1분 만에 재성형하는 기술을 토끼 안구에서 시연 American Chemical Society
미국 옥시덴털 칼리지와 UC 어바인 연구진이 각막을 깎지 않고 미세 전류로 모양을 바꾸는 '전기기계적 재성형(EMR)' 기술을 미국화학회 가을 학회에서 발표했다. 백금으로 만든 콘택트렌즈 모양 전극을 토끼 안구에 올리고 전류를 흘려 각막의 pH를 낮추면 조직이 말랑해지고, pH가 돌아오면 새 곡률로 굳는다. 적출한 토끼 안구 12개 가운데 근시로 설정한 10개가 약 1분 만에 목표 굴절력에 도달했고 세포도 살아남았다. 아직 살아 있는 동물이나 사람에게는 시험하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효과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동물 실험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023년 학술지 논문으로 먼저 발표된 적이 있고, 2026년 9월 국내 언론이 다시 보도하며 화제가 됐다.
-
항철위 용역보고서,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었다면 제주항공 탑승자 전원 생존 추정 경향신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한국전산구조공학회에 맡긴 연구용역 보고서가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둔덕이 부서지기 쉬운 구조였다면 기체가 보안 담장을 뚫고 논밭으로 미끄러졌겠지만 중상자는 없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 김은혜 의원이 2026년 1월 8일 항철위에서 제출받은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고, 국토부는 로컬라이저 시설이 공항안전운영기준에 맞지 않았다고 처음 인정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참사가 인재로 드러났다며 항철위의 사과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사조위는 1월 23일 이 용역이 폭발·화재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어 직접 활용에 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
2027학년도 의대 정원 490명 늘려 3,548명으로, 증원분은 전부 지역의사 전형으로 뽑는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026년 2월 10일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7~2031학년도 의사 양성 규모를 연평균 668명, 5년간 3,342명 늘리기로 의결했다.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기준 3,058명에서 490명 늘어난 3,548명이며, 첫해는 교육 부담을 고려해 증원 규모의 80%만 반영했다. 2028~2029학년도는 613명 늘린 3,671명이고, 2030년부터는 신설 공공의대·지역의대 200명을 더해 3,871명이 된다. 증원 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이며, 3,058명을 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해 졸업 후 10년간 지역에서 복무하게 한다. 교육부는 4월 28일 대학별 배정을 변경 없이 확정했고, 의협은 연 350명을 적정선으로 제시하며 반발했으며 환자단체는 추계보다 줄었다고 비판했다.
-
서울고법, 김건희 항소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유죄로 뒤집고 징역 4년 선고 법률신문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2026년 4월 28일 김건희 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하고 그라프 목걸이 몰수와 2094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1심에서 무죄였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를 공동정범으로 유죄 판단해 형량이 1심 징역 1년 8개월보다 2년 4개월 늘었다. 통일교 측에서 받은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목걸이를 모두 알선수재로 인정했고,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혐의는 1심과 같이 무죄로 봤다. 김건희 측과 특검이 모두 상고했고, 대법원은 7월 23일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선고를 미뤘다. 구속기한이 10월 31일에 끝나 그 안에 대법원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