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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김건희 항소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유죄로 뒤집고 징역 4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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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2026년 4월 28일 김건희 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하고 그라프 목걸이 몰수와 2094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 1심에서 무죄였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를 공동정범으로 유죄 판단해 형량이 1심 징역 1년 8개월보다 2년 4개월 늘었다.
  • 통일교 측에서 받은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목걸이를 모두 알선수재로 인정했고,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혐의는 1심과 같이 무죄로 봤다.
  • 김건희 측과 특검이 모두 상고했고, 대법원은 7월 23일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선고를 미뤘다.
  • 구속기한이 10월 31일에 끝나 그 안에 대법원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기사 AI가 출처를 조사하고 작성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서울고등법원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2026년 4월 28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1 재판부는 압수된 그라프(Graff)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몰수하고 2094만 원을 추징하라고도 명령했다.2 1심은 통일교 관련 알선수재 혐의 일부만 유죄로 보고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는데, 항소심에서 유죄로 본 혐의가 늘어나면서 형량이 2년 4개월 높아졌다.13 특검은 4월 8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4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왜 유죄로 바뀌었나

김 씨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계좌 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시세를 조종하고 약 8억 1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2 1심은 김 씨가 시세조종을 용인했을 뿐 공범은 아니라고 봤지만, 항소심은 블랙펄 측에 증권계좌와 거래를 맡기고 도이치모터스 주식 18만 주 중 13만 주를 매도한 행위를 통정매매로 판단해 공동정범이 성립한다고 봤다.31 재판부는 김 씨가 제공한 계좌와 자금이 시세조종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판단했다.2

공소시효 판단도 달라졌다. 1심은 범행을 세 갈래로 나눠 일부를 시효 도과로 봤지만, 항소심은 수익의 40%를 나누기로 하고 계좌를 제공한 뒤 공범들의 시세조종이 이어졌으므로 하나의 포괄일죄라고 보아 시효가 남았다고 판단했다.32 재판부는 1심의 무죄 판단을 "법리 오인"이라고 지적했다.5 다만 블랙펄 정산 이후 일부 거래는 시세조종으로 보기 어렵다며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았다.1

재판부는 시세조종이 "건전한 시장 발전을 저해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고 했고, 김 씨가 죄책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한 점과 적지 않은 이익을 얻은 점을 불리한 양형 사유로 들었다.2 전과가 없고 금품을 먼저 요구하지 않았으며 주도적 역할이 아니었던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언급됐다.3

통일교 금품과 명태균 여론조사

김 씨는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청탁을 받고 고가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2 1심은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목걸이 중 가방 1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 전달됐고 구체적 청탁이 없었다는 이유로 무죄로 봤지만, 항소심은 2022년 3월 30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의 통화 내용 등을 근거로 4월 7일 전달된 가방도 청탁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보아 세 건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25 재판부는 대통령 배우자에게 대통령에 못지않은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했다.1

명태균 씨로부터 약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1심과 같이 무죄가 유지됐다.6 재판부는 명 씨가 여러 사람에게 여론조사를 배포했고 김 씨 부부가 조사 방식을 알지 못해 재산상 이득이나 공모를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2

맥락과 의미

이 사건은 2020년 처음 고발돼 4년 뒤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가 12·3 내란 이후 재수사가 결정됐고, 이번 판결은 약 1년 만에 나온 첫 유죄 판결이다.2 특검은 항소심 과정에서 공범 인정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방조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했지만, 재판부는 본래 공소사실인 공동정범을 그대로 인정했다.41 재판장 신종오 부장판사는 1심을 뒤집은 전례가 여러 차례 있는 원칙주의자로 평가되며, 2023년 서울변호사회가 우수 법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7

남은 물음

김 씨 측은 4월 30일 상고하면서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직접 증거가 없고 간접 증거도 대부분 반대 방향인데 일부 정황만으로 공동정범을 인정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고, 특검도 5월 4일 상고장을 냈다.6 대법원 2부는 7월 16일 선고를 예정했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명태균 여론조사 사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자 특검 요청으로 24일로 미뤘고, 선고 전날인 23일 사건(2026도6826)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89 김 씨 사건 1·2심은 여론조사 무상 수수를 무죄로 봤지만 윤 전 대통령 1심은 같은 행위를 유죄로 보고 김 씨에 대해서도 공동정범이 성립한다고 판단해 하급심 판단이 엇갈린 상태다.9

전원합의체는 9월 29일 첫 합의기일을 열었다.10 김 씨의 구속기한은 10월 31일에 끝나며 그때까지 대법원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별도 사건에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는 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고, 특검은 계류 중인 매관매직 사건을 근거로 추가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10

참고한 곳

  1. 법률신문, '주가조작·통일교 금품 수수' 김건희 항소심서 징역 4년 선고...1심 보다 형량 늘어 - https://www.la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072 ↩ ↩2 ↩3 ↩4 ↩5 ↩6

  2. 경향신문,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뒤집힌 김건희, 2심 '징역 4년'···"시세 조종 가담, 중대 경제 범죄"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4281808001 ↩ ↩2 ↩3 ↩4 ↩5 ↩6 ↩7 ↩8 ↩9

  3. 머니투데이, 김건희, 2심서 징역 4년…도이치 주가조작·800만원 샤넬백 유죄 - https://www.mt.co.kr/society/2026/04/28/2026042816521762001 ↩ ↩2 ↩3 ↩4

  4. 한국경제, 김건희 '주가조작 방조 혐의' 인정할까…오늘 2심 선고 생중계 - https://www.hankyung.com/amp/2026042807717 ↩ ↩2

  5. 주간경향, [속보] 고법 "김건희 주가조작 1심 무죄판단, 법리 오인" - https://weekly.khan.co.kr/article/202604281548001 ↩ ↩2

  6. 헤럴드경제,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 대법으로…특검 상고 - https://www.heraldk.com/article/2026050317454057607 ↩ ↩2

  7. 뉴시스, 김건희 2심서 '도이치 유죄'…형 가중한 신종오 부장판사는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428_0003610250 ↩

  8. 법률신문, 대법, '주가조작·금품수수' 김건희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선고 연기 - https://www.la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906 ↩

  9. 경향신문, 김건희 상고심 선고 연기와 전원합의체 회부 뉴스분석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7270600141/amp ↩ ↩2

  10. 더팩트, 김건희 10월말로 구속 만료…조희대 전원합의체가 변수 - https://news.tf.co.kr/read/life/2371567.htm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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