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8월 28일 저녁 키이우주 부차구 밀라 마을의 탄약창고가 러시아 드론에 맞아 포탄·지뢰·드론이 연쇄 폭발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30일 사망자를 38명으로 집계했다.
- 사망자 대부분은 창고 바로 옆 노인요양시설 '도브리 딤' 거주자로, 국가비상국은 최소 27명, 현지 취재진은 31명 이상의 시신이 요양시설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됐던 방위군 탄약 저장시설"이라며 "끔찍한 과실"이라고 규정했고, 7월 비슈네베 폭발 이후 두 달 만의 반복이라는 점에서 책임자 처벌을 지시했다.
- 국가수사국은 9월 10일 창고를 운영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부대장을 계엄 하 직무 불이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창고는 인증도 없이 주택에서 100m도 떨어지지 않은 옛 채소창고였다.
- 사망자 수는 7월 2일 키이우 공습의 31명을 넘어 올해 우크라이나 단일 공격 최다 인명피해로 기록됐다.
기사 AI가 출처를 조사하고 작성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2026년 8월 28일 저녁 8시 10분쯤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부차(Bucha)구 밀라(Myla) 마을에서 러시아 드론이 키이우-초프 고속도로 인근의 한 업체 부지를 타격했다1. 부지 안에는 우크라이나 방위군의 탄약창고가 있었고, 포탄과 지뢰, 기타 탄약, 드론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며 불길이 주변 주택가로 번졌다2.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대통령은 29일 대국민 연설에서 "첫 타격은 그곳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됐던 탄약 저장시설, 방위군의 저장시설에 떨어졌다"고 말했다2.
사망자는 처음 27명에서 29일 37명으로 늘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30일 "타격과 이후 폭발로 38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3. 부상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20명이고 4명은 실종 상태였다4. 구조에 나섰다가 숨진 드미트리우카(Dmytrivka) 공동체장 타라스 디디치(Taras Didych)도 희생자에 포함됐다1.
자세히
희생자 대부분은 폭발 지점 바로 옆에 있던 민간 노인요양시설 '도브리 딤(Dobryi Dim)' 거주자였다5. 국가비상국 대변인 스비틀라나 보돌라하(Svitlana Vodolaha)는 요양시설에서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확인했고, 10건은 유해 상태여서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5. 현장을 취재한 흐로마드스케(hromadske) 기자 디아나 부츠코(Diana Butsko)는 요양시설에서 31구 이상의 시신이 나왔으며 건물 안 사람은 모두 숨졌다고 전했다5. 2층짜리 요양시설 건물은 창문 하나 없이 전소됐다6.
키이우주 군사행정청은 주택 약 50채가 파손됐고 어린이 59명을 포함한 주민 381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1. 키이우-초프 고속도로 15~32km 구간은 양방향 통제됐고, 폭발물 처리반이 밤낮으로 불발탄을 수거했다3. 러시아 국방부는 밀라의 창고에 장거리 드론 부품과 발사용 추진제가 보관돼 있었다며 군사 목표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7.
맥락, 왜 중요한가
사망자 38명은 7월 2일 키이우 공습의 31명을 넘어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한 번의 공격으로 발생한 최다 인명피해다8.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번 공격을 올해 들어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표현했다9.
더 큰 논란은 탄약이 왜 주택가 옆에 있었느냐는 점이다. 불과 두 달 전인 7월 6일 키이우주 비슈네베(Vyshneve)에서도 러시아 공격 뒤 탄약창고가 장시간 폭발해 9명이 숨지고 주택 280채 이상이 부서졌다2. 젤렌스키 대통령은 "비슈네베 이후 또 한 번의 이런 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고2, "탄약은 주택이나 주거지역 근처에 둘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며 허용한 이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7. 세르히 코레츠키(Serhii Koretskyi) 총리는 비슈네베 폭발이 "교훈이 되지 못했다"며 같은 실수의 반복을 "범죄적 과실"이라고 불렀다1. 검찰총장실은 폭발물 보관의 적법성과 허가 여부를 조사하는 형사 절차를 열었다1.
수사는 9월 들어 구체화됐다. 국가수사국(DBR)은 9월 10일 창고를 사용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부대의 책임자를 계엄 하 군 당국자의 직무 불이행 혐의로 입건했다10. 수사 결과 이 부대는 지역 업체 소유의 옛 채소창고에 무기와 탄약을 보관했는데, 창고는 필요한 인증이 없었고 폭발물 안전기준에 미달했으며 주택에서 100m도 떨어지지 않았다10. 허용 보관량과 분산 보관 규정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10. 키이우 페체르스키 지방법원은 보석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구금을 명령했고,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징역 10년이 가능하다10.
남은 물음
사망자 수는 출처와 시점에 따라 다르다. 9월 10일 국가수사국 발표 기준으로는 사망 35명, 실종 1명, 부상 21명이며 파손 건물은 아파트 14동과 단독주택 191채로 집계됐다10. 초기 38명 집계와의 차이가 신원 확인 과정에서 조정된 것인지는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러시아가 같은 기간 나흘 동안 1,500기 가까운 드론을 쏟아부은 가운데9, 키이우 인근에 남은 다른 탄약 보관소가 얼마나 되는지, 비슈네베 사건 책임자 처벌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참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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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iv Post, Death Toll in Bucha District Explosions Rises to 37 - https://www.kyivpost.com/post/83333 ↩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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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ska Pravda, Zelenskyy on explosions near Kyiv: military warehouses hit, causing munitions and drones to detonate - https://www.pravda.com.ua/eng/news/2026/08/29/8050949/ ↩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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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Ukraine, Russian devastating strike on Ukraine's Kyiv region kills 38, 4 still missing - https://newsukraine.rbc.ua/news/russian-devastating-strike-on-ukraine-s-kyiv-1788081277.html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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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iv Post, Death Toll in Myla Ammunition Depot Blast Reaches 38 - https://www.kyivpost.com/post/83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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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ska Pravda, At least 27 elderly care home residents killed in Kyiv Oblast explosions - https://www.pravda.com.ua/eng/news/2026/08/29/8050968/ ↩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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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ska Pravda, "Only ashes and bones left": what we know about those killed in the Russian strike on Bucha ammunition depots - https://www.pravda.com.ua/eng/news/2026/08/30/805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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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News, Ukraine launches investigation after Russian strike on depot near homes triggers explosions, kills at least 37 - https://www.cbsnews.com/news/ukraine-russia-war-warehouse-ammunition-investigation/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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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러 드론에 탄약고 폭발⋯올해 우크라 최대 인명피해 - https://www.etoday.co.kr/news/view/2619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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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Jazeera, Death toll from Russian strike on Ukrainian arms depot rises to 38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8/30/death-toll-from-russian-strike-on-ukrainian-arms-depot-rises-to-38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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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iv Post, SBU Unit Chief Detained Over Ammunition Storage Violations After 35 Killed Near Kyiv - https://www.kyivpost.com/post/84186 ↩ ↩2 ↩3 ↩4 ↩5
다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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