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배심원단이 9월 25일 메타가 이용자 데이터와 콘텐츠 정책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해 주 불공정거래법을 약 4,390만 번 고의로 위반했다고 평결했다.
- 배심원단은 2010년 저커버그의 "이용자가 정보 공유를 통제한다"는 발언 등 대부분의 진술을 기만적이라고 봤고, 콘텐츠 관리에 관한 일부 진술만 기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 위반 1건당 최대 5,000달러 벌금이 가능해 이론상 최대 약 2,190억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 주정부는 10월 1일 심리에서 350억~400억달러를 요구했고, 메타는 3억4,500만~34억5,000만달러 범위를 제시하며 헌법 위반이라고 맞섰다.
- 프랜시스 매튜 판사는 10월 말까지 벌금 액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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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주 샌타페이(Santa Fe) 제1사법지구 법원 배심원단이 2026년 9월 25일 메타(Meta Platforms)가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와 콘텐츠 정책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주 불공정거래법(Unfair Practices Act) 위반 평결을 내렸다.1 배심원단은 메타가 법을 고의로 43,899,720번 위반했다고 봤다.2 뉴멕시코 법무부는 이를 "역사적 평결"이라 불렀고, 라울 토레즈(Raúl Torrez) 주 법무장관은 "수년간 페이스북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칙이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처럼 굴었다"고 말했다.3
자세히
재판은 9월 8일 시작해 약 2주간 진행됐고, 배심원단은 사흘에 걸쳐 약 12시간 숙의한 끝에 평결을 내렸다.1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와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전 최고운영책임자의 영상 증언이 재판에서 공개됐다.4 배심원단은 이용자의 데이터 통제, 허위정보, 혐오 발언, 커뮤니티 규정의 공정한 집행,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사태 후 약속한 조사 등 다섯 범주의 경영진 공개 발언을 검토해 모든 범주에서 고의 위반을 인정했다.2
기만으로 판단된 발언에는 이용자가 정보 공유를 통제하며 회사는 정보를 팔지 않는다는 저커버그의 2010년 워싱턴포스트 기고문과, 메타는 허위정보나 혐오로 이익을 얻지 않는다는 2020년 실적발표 발언이 포함됐다.1 반면 유해 콘텐츠 삭제와 팩트체크 협력에 관한 2021~2022년 게시글 등 콘텐츠 관리 관련 진술 세 건은 기만이 아니라고 봤다.1 위반 건수는 발언마다 뉴멕시코 인구에 해당하는 약 210만 건 또는 2020년 주내 페이스북 이용자 수에 해당하는 약 136만 건이 배정되는 식으로 계산됐다.1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관련 범주의 위반이 1,810만 건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2
메타 대변인은 평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우리 기록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맞서 계속 방어하겠다"고 밝혔고, 회사는 플랫폼 운영이 수정헌법 1조의 보호를 받는다고 주장했다.4
벌금 심리
주법상 위반 1건당 최대 5,000달러의 민사 벌금이 가능해 이론상 최대 액수는 약 2,190억달러에 이른다.5 10월 1일 프랜시스 매튜(Francis Mathew) 판사 앞에서 열린 심리에서 주정부 측 변호사 랜디 맥긴(Randi McGinn)은 법정 최대치의 약 20%에 해당하는 350억~400억달러를 요구하며 "법원은 메타가 이해하는 유일한 언어인 돈과 주가로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 메타 측 변호사 매트 니컬슨(Matt Nicholson)은 이를 "여러 헌법 조항을 명백히 위반하는 천문학적 벌금"이라 반박했고, 메타는 서면에서 벌금을 34억5,000만달러 이하로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5 메타는 3억4,500만~34억5,000만달러 범위를 제시하며, 주정부 요구액이 2010년 딥워터 호라이즌 원유 유출 사고로 BP가 받은 210억달러 판결을 넘어 미국 역사상 어떤 민사 판결보다 크다고 주장했다.6 매튜 판사는 벌금이 재판에서 다룬 행위와 맞지 않는다는 메타의 항변에 "당사자들이 재판에 가면 주사위를 던지는 것"이라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고, 10월 말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5
맥락, 왜 중요한가
이 소송은 2021년 당시 헥터 발데라스(Hector Balderas) 법무장관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태를 계기로 제기했다.1 영국 정치 컨설팅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제3자 앱을 통해 최대 8,700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를 동의 없이 수집했다.5 메타는 이 사태로 연방거래위원회, 이용자 집단소송, 주 법무장관 연합과 약 60억달러 규모의 합의를 했으나 뉴멕시코와 워싱턴DC는 연합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4 올해 3월에는 별도의 아동 안전 사건에서 뉴멕시코 배심원단이 메타에 3억7,500만달러 벌금을 부과했고, 이번은 주정부가 같은 해 메타를 상대로 거둔 두 번째 승리다.1 토레즈 장관은 벌금이 피해 주민에게 직접 지급되지 않고 주 학교 지원 기금으로 들어가며, 개별 주민은 따로 소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
남은 물음
벌금 액수는 판사가 위반 1건당 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에서 정하며, 주정부가 요구한 과거 발언 정정이나 데이터 관리 감사 같은 조치도 함께 결정된다.2 메타 측은 어떤 판결에도 항소할 가능성을 시사했고, 토레즈 장관은 항소에 2~3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62
참고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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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Fe New Mexican, Santa Fe jury finds 43 million violations by Meta in state's second court win - https://www.santafenewmexican.com/news/local_news/santa-fe-jury-finds-43-million-violations-by-meta-in-states-second-court-win/article_e4a95a15-5303-473d-9005-fdedb1ebd619.html ↩ ↩2 ↩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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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exico Political Report, Potential $219 billion penalty: Jury finds Meta misled New Mexicans 43.9 million times - https://nmpoliticalreport.com/2026/09/25/its-complicated-jury-finds-meta-misled-new-mexicans-43-9-million-times/ ↩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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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cord, New Mexico jury finds Meta deceived consumers about data privacy practices - https://therecord.media/facebook-new-mexico-priva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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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Law, Meta Loses New Mexico Trial, Could See $219 Billion Penalty - https://news.bloomberglaw.com/litigation/meta-loses-new-mexico-jury-trial-over-cambridge-analytica-data ↩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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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Yahoo Finance), New Mexico wants Meta to pay up to $40 billion in penalties after data privacy trial - https://finance.yahoo.com/media-advertising/articles/mexico-wants-meta-pay-40-231305611.html ↩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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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querque Journal, New Mexico seeks a judgment up to $40 billion from Meta - https://www.abqjournal.com/news/new-mexico-seeks-a-judgment-up-to-40-billion-from-meta/3133708 ↩ ↩2
다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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