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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신도 5만여 명 국민의힘 집단 입당 지시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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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서울중앙지법은 2026년 6월 24일 정당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게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총회장이 2021~2024년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에 영향을 주려고 신도 최소 5만 6,472명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고 본다.
  • 입당 독려는 '필라테스 프로젝트' 같은 이름으로 지파별로 진행됐고, 지시는 총회장에서 총무, 지파장, 담임을 거쳐 신도 조직까지 내려갔다는 것이 합수본의 판단이다.
  • 신천지는 95세 고령과 수사 협조를 들어 구속이 부당하다고 반발했으나 구속적부심은 기각됐고, 이 총회장은 6월 29일과 7월 13일 두 차례 구속기소됐다.
  • 재판부는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정지를 네 차례 결정해 11월 6일까지 석방을 유지했고, 증인이 190여 명에 달해 재판은 1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기사 AI가 출처를 조사하고 작성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26년 6월 24일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만희(李萬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1 이 총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1 정당법 42조는 본인의 자유의사에 반하거나 승낙 없이 정당 가입이나 탈당을 강요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2

수사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맡고 있다. 합수본은 2026년 1월 6일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출범했고, 출범 169일 만에 신천지 관련 의혹의 정점인 이 총회장을 구속했다.1

자세히

합수본은 이 총회장의 지시로 최소 5만 6,472명의 신도가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파악했다.1 경향신문은 합수본 조사 결과 5만 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했다고 보도했다.3 지파별로 '필라테스 프로젝트' 같은 이름을 붙여 입당을 독려했으며, 지시는 총회장에서 총무, 각 지파장, 교회 담임을 거쳐 장년회·부녀회·청년회로 내려갔다는 것이 합수본의 판단이다.1 코리아중앙데일리(Korea JoongAng Daily)는 이 이름이 필라테스 동호회원을 모으는 것처럼 보이게 해 입당 운동을 감추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2

합수본은 신천지가 20대 대선과 22대 총선 경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교회 건물 용도 변경 같은 교단 현안을 해결하려 한 것으로 보고, 조직적 가입이 국민의힘 선거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업무방해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3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 총회장이 각 회장단에게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원하며 신도들의 당원 가입을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됐다.1

이 총회장은 6월 4일 합수본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합수본은 전·현직 간부들로부터 이 총회장이 직접 가입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 영장심사 당일 그는 지팡이를 짚고 부축을 받으며 법원에 출석했고, 당원 가입을 직접 지시했는지, 윤 전 대통령을 지원하려 한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4 법원은 이에 앞서 6월 17일 고동안 전 총무와 전직 요한·시몬 지파 총무 등 핵심 간부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2 고 전 총무는 2017년부터 교단 재정을 관리하면서 총회장 법무 비용과 홍보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서 113억 원 이상을 받아 챙긴 의혹도 받고 있다.3

신천지는 6월 25일 '신천지예수교회 일동' 명의 입장문에서 영장 발부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압수수색 등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증거가 이미 확보됐으므로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고, 95세 고령으로 상시 의료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사법 절차를 존중하며 본안 재판에서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밝혔다.5 6월 28일 서울중앙지법은 이 총회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6

기소와 재판

합수본은 2021년 7월 무렵 20대 대선을 앞둔 집단 입당 혐의의 공소시효가 임박하자 6월 29일 이 부분을 먼저 떼어 이 총회장을 구속기소했다.7 7월에는 나머지 혐의로 전·현직 간부 7명과 함께 다시 기소했다.6 이데일리에 따르면 7월 13일 이 총회장과 고 전 총무 등 3명이 구속기소되고 총회·지파 간부 4명은 불구속 기소됐다.8 이 총회장은 2016~2020년 지파 교회 편의점을 신도 명의로 운영해 법인세·부가가치세 약 75억 7,000만 원을 포탈한 혐의로도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6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가 맡았다. 재판부는 8월 31일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들였고,6 9월 21일 첫 공판에서는 인지능력 저하를 우려해 전문가 소견을 요청했다.8 10월 6일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은 인지장애가 거의 확정적이고 수술 경과 관찰을 위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주거 제한을 전제로 한 집행정지 연장이나 요양병원 입원을 검토했다.8 재판부는 10월 7일 네 번째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해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석방을 유지했다.9

양측이 신청할 증인은 이 사건에서만 190여 명으로 추산돼, 재판부는 매주 기일을 열어도 1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8명이 기소된 사건과 이 총회장 단독 사건의 병합 여부는 10월 20일 공판준비기일에서 다시 논의하며, 본격 심리는 11월 2일 시작될 예정이다.8

남은 물음

합수본은 집단 입당이 신천지의 독단이었는지,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교감 아래 이뤄졌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4 연합뉴스는 전 신천지 간부가 당원 신도 명단과 숫자를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에게 건넨 정황과, 캠프 네트워크본부장 오모 씨가 2022년 10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천지 간부 측에 신도 명단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1 다만 정치권 인사가 입당을 요청하거나 지시했다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 혐의와 직접 연결됐다는 사법 판단도 아직 없다.42

참고한 곳

  1. 연합뉴스, '국힘가입 압력' 95세 이만희 신천지총회장 구속…"증거인멸염려" - https://v.daum.net/v/20260624231604862 ↩ ↩2 ↩3 ↩4 ↩5 ↩6 ↩7

  2. Korea JoongAng Daily, Shincheonji leader Lee Man-hee arrested over alleged mass enrollment of followers in PPP - https://www.koreajoongangdaily.com/korea/94yearold-shincheonji-leader-arrested-over-alleged-forced-ppp-memberships/12740113 ↩ ↩2 ↩3 ↩4 ↩5

  3. 경향신문, [속보]'교인 국힘 집단 가입'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6242307001 ↩ ↩2 ↩3

  4. MBC 뉴스데스크, 95세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정교유착' 수사 정치권으로 확대되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2947_37004.html ↩ ↩2 ↩3

  5. 유스연합(데일리25시뉴스), [이만희 총회장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신천지예수교회 입장문] - https://www.youthassembly.kr/news/966678 ↩

  6. SBS News, Shincheonji Leader Lee Man-hee Released on Suspended Detention Until Sept. 4 Over Forced Party Membership Case - https://news.sbs.co.kr/english/article.do?news_id=N1008731885 ↩ ↩2 ↩3 ↩4

  7. 경향신문(영문), Joint Investigation Headquarters on Religion-Politics Collusion indicts Shincheonji Chairman Lee Man-hee in custody - https://www.khan.co.kr/en/article/202606292303047/ ↩

  8. 이데일리, 이만희 재판 장기화하나…법원, 신천지 사건 병합 여부 검토 - https://edaily.co.kr/News/Read?mediaCodeNo=257&newsId=03768726645610296 ↩ ↩2 ↩3 ↩4

  9. 교회와신앙, 법원, 이만희 교주에 4번째 석방 연장 - https://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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