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7
3건
1 NobelPrize.org
12026 노벨 화학상, 비선형 효과와 자가촉매로 '한쪽 거울상' 수수께끼를 푼 앙리 카강과 소아이 겐소에게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0월 7일 2026년 노벨 화학상을 프랑스의 앙리 카강과 일본의 소아이 겐소에게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수상 이유는 "비대칭 유기 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가촉매 작용의 발견"이다. 카강은 1986년 촉매의 거울상 비율과 생성물의 비율이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비선형 효과를 처음 보였다. 소아이는 1995년 생성물이 스스로의 생성을 촉진하는 비대칭 자가촉매 반응을 구현했고, 2003년에는 0.00005%의 미세한 차이를 99.5% 이상으로 증폭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연구가 생명체가 한쪽 거울상만 쓰는 호모키랄성의 기원이라는 100년 넘은 수수께끼에 해답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2 NobelPrize.org
22026 노벨 물리학상, 남극 얼음으로 우주 중성미자를 잡은 프랜시스 할젠 단독 수상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0월 6일 202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위스콘신-매디슨대 프랜시스 할젠 교수를 선정했다. 선정 이유는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에 대한 결정적 기여와 천체 기원 고에너지 중성미자의 발견이다. 물리학상 단독 수상은 1992년 조르주 샤르파크 이후 34년 만이다. 할젠은 1988년 남극 얼음을 검출기로 쓰자고 제안했고, 아이스큐브는 2013년 태양계 밖에서 온 고에너지 중성미자의 첫 증거를 내놨다. 상금은 1200만 스웨덴 크로나이며 시상식은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3 NobelPrize.org
32026 노벨 생리의학상, 빛으로 신경세포를 켜고 끄는 광유전학 개척자 다이서로스·헤게만·나겔에게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총회는 10월 5일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공동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수상 사유는 "빛에 의해 개폐되는 이온 채널과 광유전학에 관한 발견"이다. 헤게만과 나겔은 단세포 녹조류에서 빛을 받으면 열리는 단백질 채널로돕신을 찾아냈고, 다이서로스는 이를 신경세포에 넣어 빛으로 켜고 끄는 스위치로 만들었다. 광유전학은 살아 있는 뇌에서 특정 신경세포를 밀리초 단위로 조절해 기억·감정·행동과 뇌 회로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표준 도구가 됐다. 상금 1200만 스웨덴 크로나는 세 사람이 똑같이 나누며, 2005년 핵심 논문의 제1저자 에드 보이든 등이 빠진 데 대한 논란도 있다.
1건
4 Nature
4스탠퍼드 연구팀, 대뇌피질 없앤 생쥐에 인간 뇌 오가노이드 이식해 신경회로 연결 확인
스탠퍼드대 세르지우 파슈카 연구팀이 대뇌피질과 해마 대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유전자를 바꾼 생쥐에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대뇌피질 오가노이드를 이식한 '이종피질 생쥐' 모델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식한 인간 조직은 3개월 뒤 생쥐 대뇌피질 부피의 약 92%를 차지했고, 생쥐 29마리 중 25마리에서 생착에 성공했다. 인간 신경세포는 생쥐 시상·담창구 등에서 입력을 받고 경추 척수까지 축삭을 뻗었으며, 발달 중인 뇌와 비슷한 동기화된 활동 패턴을 보였다. 이종피질 생쥐는 이동 능력과 사회성은 대조군과 비슷했지만 공포 조건화 기억은 회복되지 않았고, 저산소 손상 실험에서는 보행 이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외부 윤리위원회 자문을 받았고, 영장류에 같은 실험을 하는 것은 '분명한 금지선'이라고 밝혔다.
2건
5 Center for Astrophysics | Harvard & Smithsonian
548광년 거주가능 영역 암석형 행성 LHS 1140 b에서 헬륨 유출 검출, 제임스웹 후속 관측은 재현 못 해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연구진이 7월 16일 약 48광년 떨어진 암석형 행성 LHS 1140 b에서 헬륨이 빠져나가는 신호를 검출했다고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거주가능 영역에 있는 암석형 행성에서 대기의 증거를 찾은 첫 사례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으며, 관측은 제임스웹이 아니라 칠레 마젤란 망원경의 지상 분광기로 이뤄졌다. 헬륨 신호는 2024년에만 보였고 2025년 관측에서는 사라져, 대기 유출이 시간에 따라 변한다고 해석됐다. 8월에 나온 세 편의 동료심사 전 논문은 제임스웹 NIRISS 통과 관측 4회에서 헬륨 흡수를 찾지 못했고, 지상 신호가 허위이거나 항성 변동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검출된 것은 헬륨뿐이며 생체신호나 물, 이산화탄소 같은 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6 Science
6LHS 1140 b에서 헬륨 유출 관측해 거주 가능 영역 암석 행성의 첫 대기 증거 제시, JWST 네 차례 관측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하버드와 카네기 과학연구소 등이 참여한 연구진이 2026년 7월 16일 Science에 LHS 1140 b의 상층 대기에서 헬륨이 빠져나가는 신호를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관측은 칠레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의 WINERED 분광기로 이뤄졌고, 2024년 9월 23일 통과 때 1.24% 수준의 초과 흡수가 잡혔으나 2025년 9월 29일 통과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를 시간에 따라 변하는 대기 유출로 해석하고, 헬륨이 많고 수소는 적은 상층 대기 아래에 물 같은 휘발성 물질이 갇혀 있을 것으로 본다. 같은 항성계의 LHS 1140 c에서는 헬륨 흡수가 검출되지 않았다. 8월에 나온 세 편의 독립 분석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JWST NIRISS로 관측한 네 차례 통과 모두에서 헬륨을 검출하지 못했고, 지상 검출이 허위일 가능성과 항성 자체의 변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1건
7 Nature
7마이크로소프트·Quantinuum, 논리 큐비트 오류율을 물리 큐비트보다 최대 800배 낮춘 결과를 네이처에 발표
마이크로소프트와 Quantinuum이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에서 논리 큐비트의 오류율을 물리 큐비트 기준 대비 11배에서 800배까지 낮춘 결과를 2026년 6월 10일 네이처에 실었다. 물리 큐비트 12개로 논리 큐비트 2개를 만드는 '카본 코드'와 16개로 4개를 만드는 '테서랙트 코드' 두 가지를 썼고, 회로는 최대 논리 큐비트 12개까지 확장했다. 800배는 벨 상태 준비 실험에서 오류가 의심되는 실행을 걸러내는 사후 선택을 적용했을 때의 수치이며, 걸러내지 않으면 약 5배 개선에 그친다. 오류 정정을 최대 10회 반복하는 실험에서는 주기당 오류율이 물리 기준보다 51배 낮았고, 논리 큐비트 12개 얽힘 상태(cat state) 준비에서는 22배 개선을 보였다. 실시간 디코딩과 피드포워드 정정은 아직 구현하지 않아 완전한 내결함성 양자컴퓨터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