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5
4건
1 경향신문
1제한 없이 24시간 소아 응급진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전국 431곳 중 58곳
보건복지부가 전진숙 의원실에 제출한 2026년 7월 기준 자료에서 전국 응급의료기관 431곳 중 시간·연령·증상 제한 없이 24시간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한 곳은 58곳(13.5%)으로 집계됐다. 170곳(39.4%)은 24시간 소아 응급진료가 아예 불가능하고, 203곳(47.1%)은 조건부로만 소아를 받는다. 24시간 진료 불가 기관은 지난해 158곳에서 올해 170곳으로 늘었고, 강원·충북·세종에는 제한 없는 기관이 한 곳도 없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응급실 전담의사로 근무하는 기관은 99곳(23.0%)에 그쳤다. 전진숙 의원은 '24시간 진료 가능'이라는 분류만으로는 보호자가 판단할 수 없다며 시간·연령·증상별 수용 가능 여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2 UN News
2WHO, 이르쿠츠크 페스트연구소 직원 사망에 러시아에 추가 정보 요청
러시아 이르쿠츠크 페스트연구소의 20대 여성 직원이 중증 폐렴으로 입원한 뒤 10월 2일 새벽 숨졌고, 현지 매체는 페스트균 시험관 파손에 따른 폐페스트를 의심했다. 러시아 소비자감독청은 사인을 '원인 불명 폐렴'으로 규정하고, 환자 검체와 접촉자 검사에서 위험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연구소에서 사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WHO는 10월 3일 국제보건규칙에 따라 러시아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러시아는 10월 6일 "최근 등록된 페스트 사례가 없다"고 답했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10월 7일 폐렴의 원인 병원체와 '두 번째 환자' 보도를 밝힐 추가 정보를 요구했으며, 미국 국무부도 외교 경로로 정보를 요청했다. WHO는 위험도를 이르쿠츠크 '중간에서 낮음', 러시아 전체 '낮음', 유럽 지역 '매우 낮음'으로 평가했다.
3 CDC
3미국 홍역 환자 올해 3,887명으로 1991년 이후 최다, 11월 퇴치국 지위 심사 앞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로 2026년 10월 1일 기준 미국 홍역 확진자는 3,887명이며, 지난해 연간 2,289명을 7월 말에 이미 넘어섰다. 2026년 환자 수는 9,600명 넘게 발생한 1991년 이후 가장 많은 연간 기록으로, 2000년 홍역 퇴치 선언 이후 최다다. 환자의 95%가 42건의 집단발생과 연관됐고,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생이 올해 최대 규모로 커졌다. 펜실베이니아주는 홍역 관련 사망 5명을 보고했지만 CDC는 국립보건통계센터 검증을 거친 2명만 공식 집계에 넣어 논란이 됐다. 범미보건기구(PAHO) 산하 검증위원회가 2026년 11월 미국의 홍역 퇴치국 지위를 심사하며,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4 보건복지부
4보건복지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를 전북 남원으로 확정하고 2029년 개교 추진
보건복지부는 10월 1일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의결했다. 2018년 4월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세우기로 결정한 지 8년여 만에 소재지가 공식 확정됐다. 국립의전원은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입학정원 100명이며, 2029년 개교와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한다. 학생은 재학 중 학비를 지원받는 대신 졸업 후 행정기관과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한다.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돼 약 500병상 규모의 교육병원으로 확대되며, 의료계는 교수진 확보 계획이 없다고 비판했다.
4건
5 FDA
5FDA, 전이성 췌장암에 첫 RAS 표적치료제 다락소나십 승인, 중앙 생존기간 6.7개월에서 13.2개월로
미국 FDA가 2026년 8월 26일 레볼루션 메디슨의 RAS 억제제 다락소나십(상품명 라송크)을 전이성 췌장선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승인 대상은 한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았거나 다제 전신 치료가 어려운 성인이며, RAS 변이 검사 없이도 쓸 수 있다. 3상 RASolute 302 임상에서 중앙 전체생존기간은 13.2개월로 표준 항암화학요법의 6.7개월보다 길었고 사망 위험은 60% 줄었다(위험비 0.40). 특정 변이만 겨냥했던 기존 KRAS G12C 억제제와 달리 여러 형태의 RAS 단백질을 동시에 막는 첫 승인 약물이다. 국가 우선심사 바우처 시범사업 등으로 목표일보다 약 6.5개월 앞당겨 승인됐고, 1차 치료와 수술 후 보조요법 임상이 진행 중이다.
6 Merck
6머크·모더나 개인맞춤 mRNA 암 치료제 인티스메란, 흑색종 3상에서 재발·원격전이 억제 입증
머크와 모더나는 2026년 8월 19일 개인맞춤 신항원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키트루다 병용이 3상 INTerpath-001의 1차 평가변수 무재발 생존(RFS)과 핵심 2차 평가변수 원격전이 없는 생존(DMFS)을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은 완전 절제한 IIB~IV기 피부 흑색종 환자 1,137명을 2대 1로 나눠 병용군과 키트루다 단독군을 비교했으며, 결과는 사전에 정한 중간분석에서 나왔다. mRNA 기반 개인맞춤 암 치료제가 3상에서 성공한 첫 사례이지만 위험비, 신뢰구간, 절대 효과 크기 같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모더나 주가는 발표 당일 62.96달러에서 174.38달러로 약 177% 올라 사상 최대 하루 상승을 기록했고 머크도 12.6% 올랐다. 상세 데이터는 10월 24일 마드리드 ESMO 학회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공개되며, 두 회사는 규제당국과 허가 신청 논의에 들어간다.
7 밀양시
7밀양 유일 분만병원 제일병원이 40년 만에 폐업해 밀양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병원이 사라졌다
경남 밀양의 유일한 분만 의료기관인 제일병원이 2026년 8월 31일 마지막 진료를 마치고 9월 1일 폐업했다. 1986년 개원해 2만 명 넘는 신생아를 받은 병원이지만, 분만 건수가 연 400건대에서 108건으로 줄고 월 1억5000만 원 적자가 쌓였다. 70대 원장과 60대 산부인과 전문의 두 사람이 당직을 번갈아 버텨 왔으나 전문의가 사직 뜻을 밝히고 후임을 구하지 못했다. 밀양시는 분만 가능 구급차 7대와 119 안심콜, 양산부산대병원·창원한마음병원 연계로 응급 대응에 나섰고 공공산후조리원은 새 수탁기관이 맡았다. 전국 분만 의료기관은 2015년 620곳에서 2025년 436곳으로 29.7% 줄었고, 시군구 3곳 중 1곳에는 분만 기관이 없다.
8 Moderna
8FDA, 모더나의 첫 mRNA 독감 백신 mFLUSIVA를 50세 이상 성인에 승인
미국 FDA가 2026년 8월 5일 모더나의 mRNA 기반 계절 독감 백신 mFLUSIVA(mRNA-1010)를 50세 이상 성인에게 승인했다. 50~64세는 정식 승인, 65세 이상은 면역반응 자료에 근거한 가속 승인이며 시판 후 확증 시험으로 임상적 이익을 입증해야 한다. 11개국 성인 4만여 명이 참여한 3상 시험에서 표준용량 백신 대비 상대 효능 26.6%(95% 신뢰구간 16.7~35.4%)를 보였다. FDA는 지난 2월 비교군 설계를 문제 삼아 심사 접수를 거부했다가 일주일 만에 번복했고, 6월 자문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승인을 권고했다. 모더나는 2026-2027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에 맞춰 미국 내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EU·캐나다·호주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1건
9 WHO
9WHO, 콩고·우간다 분디부교 에볼라 유행을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026년 5월 17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의 분디부교 바이러스 에볼라 유행을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결정했다. 선언 시점 집계는 콩고 이투리 주 확진 8명과 의심 246명, 우간다 캄팔라의 유입 확진 2명이었다. 허가된 에볼라 백신은 자이르 균주용이어서 분디부교 바이러스에는 승인된 백신도 특이 치료제도 없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은 6월 1일 백신 후보 3종에 최대 6,180만 달러를 배정해 개발을 앞당기기로 했다. WHO는 9월 23일 기준 확진 7,890명과 사망 3,799명을 집계하며 콩고 역사상 가장 큰 에볼라 유행이라고 밝혔다.
2건
10 FDA
10FDA, OTOF 유전성 난청에 쓰는 첫 유전자치료제 오타르메니를 접수 61일 만에 가속승인
미국 FDA가 2026년 4월 23일 리제네론의 오타르메니(lunsotogene parvec-cwha)를 OTOF 유전자 변이로 생긴 중증~고도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제로 가속승인했다. 유전성 난청을 겨냥한 첫 유전자치료제이자, 두 개의 AAV1 벡터로 유전자를 나눠 전달하는 첫 이중 AAV 치료제다.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 접수 61일 만의 승인으로, 커미셔너 국가우선순위 바우처(CNPV) 시범사업의 여섯 번째이자 첫 유전자치료제 승인 사례다. 근거가 된 CHORD 임상에서 평가 가능한 환자 20명 중 80%가 24주에 청력 개선 기준을 충족했고, 48주까지 추적한 12명 중 42%는 정상 범위 청력에 도달했다. 리제네론은 미국 내 임상 적격 환자에게 약값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수술 등 투여 비용은 별도다.
11 Eli Lilly
11FDA, 릴리의 경구 소분자 GLP-1 비만약 파운다요(오포글리프론) 승인, 접수 50일 만에 결정
미국 FDA가 2026년 4월 1일 일라이 릴리의 하루 한 번 먹는 소분자 GLP-1 비만약 파운다요(오포글리프론)를 성인 비만·과체중 치료제로 승인했다. 신청 접수 50일 만의 승인으로, FDA는 2002년 이후 가장 빠른 신약(NME) 승인이자 국가 우선 바우처(CNPV) 프로그램으로 승인된 첫 신약이라고 밝혔다. 3상 ATTAIN-1에서 최고 용량을 끝까지 복용한 참가자는 72주 뒤 평균 12.4% 체중이 줄었고, 중도 탈락자를 포함하면 11.1%였다. 자가부담 가격은 최저 용량 기준 월 149달러부터이며 용량에 따라 349달러까지 올라가고, 보험 가입자는 월 25달러, 메디케어 파트 D는 7월부터 월 50달러로 책정됐다. 앞서 2025년 12월 승인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과 달리 음식·물 제한 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다.
1건
12 보건복지부
122027학년도 의대 정원 490명 늘려 3,548명으로, 증원분은 전부 지역의사 전형으로 뽑는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2월 10일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7~2031학년도 의사 양성 규모를 연평균 668명, 5년간 3,342명 늘리기로 의결했다.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기준 3,058명에서 490명 늘어난 3,548명이며, 첫해는 교육 부담을 고려해 증원 규모의 80%만 반영했다. 2028~2029학년도는 613명 늘린 3,671명이고, 2030년부터는 신설 공공의대·지역의대 200명을 더해 3,871명이 된다. 증원 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이며, 3,058명을 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해 졸업 후 10년간 지역에서 복무하게 한다. 교육부는 4월 28일 대학별 배정을 변경 없이 확정했고, 의협은 연 350명을 적정선으로 제시하며 반발했으며 환자단체는 추계보다 줄었다고 비판했다.
2건
13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13미국, 1월 22일자로 WHO 탈퇴 완료 선언, WHO는 미납 분담금 들어 "총회가 판단할 사안"
2026년 1월 22일 루비오 국무장관과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동성명으로 미국의 WHO 탈퇴 완료를 선언했고, 1948년 창설 이후 미국이 회원국이 아닌 것은 처음이다. 미국 정부는 WHO 자금 지원을 전면 중단하고 파견 인력을 소환했으며,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개혁 거부를 탈퇴 이유로 들었다. WHO는 탈퇴 사유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미국이 2024~2026년 분담금을 내지 않아 1948년 가입 조건이 충족됐는지는 세계보건총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미납액은 WHO 인용 1억 3300만 달러부터 2억 7800만 달러까지 보도마다 다르며, 미 국무부는 탈퇴 전 어떤 지급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5월 제79차 세계보건총회는 미국이 처음 불참한 가운데 분담금 미납을 이유로 2027년 총회 투표권을 정지하기로 했다.
14 HHS
14미국 CDC가 아동 필수 백신 권고를 17종에서 11종으로 줄였고, 연방법원은 이를 자의적이라며 정지시켰다
2026년 1월 5일 짐 오닐 CDC 직무대행이 결정 메모에 서명해 모든 아동에게 권고하는 백신 대상 질병을 17종에서 11종으로 줄였다. 로타바이러스, 인플루엔자, RSV, A형·B형 간염, 수막구균 백신은 고위험군 권고나 '공유 임상 결정' 범주로 옮겨졌고, 백신 자문위원회 ACIP는 자문 과정에서 배제됐다. 3월 16일 매사추세츠 연방지법 브라이언 머피 판사는 이 일정 변경과 케네디 장관의 ACIP 위원 13명 임명, 재편된 ACIP의 모든 표결을 정지시켰다. 정부는 임명 정지 부분만 제1순회항소법원에 항소했고, 10월 6일 구두변론이 열렸으나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판결 이후 ACIP는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고 회의 두 번이 취소됐다.
1건
15 American Chemical Society
15미국 연구진, 레이저로 깎지 않고 전류로 각막을 1분 만에 재성형하는 기술을 토끼 안구에서 시연
미국 옥시덴털 칼리지와 UC 어바인 연구진이 각막을 깎지 않고 미세 전류로 모양을 바꾸는 '전기기계적 재성형(EMR)' 기술을 미국화학회 가을 학회에서 발표했다. 백금으로 만든 콘택트렌즈 모양 전극을 토끼 안구에 올리고 전류를 흘려 각막의 pH를 낮추면 조직이 말랑해지고, pH가 돌아오면 새 곡률로 굳는다. 적출한 토끼 안구 12개 가운데 근시로 설정한 10개가 약 1분 만에 목표 굴절력에 도달했고 세포도 살아남았다. 아직 살아 있는 동물이나 사람에게는 시험하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효과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동물 실험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023년 학술지 논문으로 먼저 발표된 적이 있고, 2026년 9월 국내 언론이 다시 보도하며 화제가 됐다.